고소득자 민생회복 쿠폰 불만 표출
최근 정부가 발표한 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국민 1인당 15~52만 원의 민생회복 소비 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소득 상위 10%의 고소득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커지고 있다. 특히 최저 구간인 15만 원을 받게 된 이들은 소득 상위 10%가 전체 소득세의 70% 이상을 납부하는 데 반해 정부 지원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2021년에 진행된 재난지원금 지급과 유사하게, 고소득자들은 다시 한번 정부의 지원에서 배제되는 현실을 마주하게 되었다. 고소득자, 민생회복 쿠폰에 대한 불만 최근 발표된 민생회복 소비 쿠폰 지급 방안은 국민 1인당 15~52만 원의 지원을 포함하고 있지만, 상위 10%의 고소득자들이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5만 원으로 제한되었다. 이는 소득 상위 10%가 전체 소득세의 70% 이상을 보탠다는 사실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진다. 많은 고소득자들은 자신들이 납부한 세금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허탈함을 토로하고 있다. 김씨는 "나는 열심히 일해 세금을 많이 냈지만, 정부의 정책은 소외된 것 같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러한 고소득자들의 목소리는 단지 개인의 불만을 넘어서, 국가의 세수 확보에 기여하는 고소득자들이 왜 정부 지원에서 제외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과거 2021년의 재난지원금 지급 때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당시 정부는 소득 하위 80%에게만 지원을 제공하며, 고소득자들은 지원에서 배제된 바 있다. 이러한 정책은 고소득자들에게 불만을 초래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요인을 안고 있는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고소득자들이 세금을 통해 국가에 기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시점에서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들은 정부가 진정으로 모든 계층을 고려한 정책을 세우고 있는지 의구심을 품게 만들고 있다. 국민으로서의 권리와 세금 납부자로서의 기대 사이에서 고소득자들은 정부의 판단을 곱씹게 된다. 불만의 목소...